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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예술] 열두 줄 가얏고, 공감을 노래하다
오희숙 음악학자·서울대 음대 교수 ‘슬픔이 너무 커서 기가 막히면 넋을 놓고 히죽대며 웃는다더라.(…) 열두 줄 가얏고에 실어 흐느껴도 설움은 마디마디 더욱 에는 듯 피맺혀.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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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증 음악가 슈만과 제자 브람스, 그들이 사랑한 클라라
잠든 클라라 옆에서 아내의 재능을 시기했던 과거를 뉘우치고 있는 슈만. [사진 피에이치이엔엠] 광증을 앓는 음악가, 그를 보필하는 아내, 그 아내를 사랑한 제자. 막장 드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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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래식 불멸의 러브스토리 무대 위로...연극 '슈만'이 말하는 사랑
광증을 앓는 음악가, 그를 보필하는 아내, 그 아내를 사랑한 제자. 막장 드라마 같은 한 줄 요약은 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러브스토리로 손꼽히는 로베르트 슈만(1810~5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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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K팝, 베트남에 밀릴 날 온다” 서울대 교수의 예언 유료 전용
중견 K팝 기획사 A대표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매번 챙겨보면서 탈락자에게 집중한다. 아까운 후보가 보이면 언제라도 데리러 갈 준비가 돼 있다. 5년 전만 해도 캐스팅 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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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전 『구운몽』을 현대에 맞게 율동화"
『우리나라의 고전을 현대무용으로 작품화 하는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일거예요. 김만중의 「구운몽」을 테크니컬한 현대무용기법으로 무대화해 우리 한국인의 깊은 정서와 생활철학을 표현해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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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Focus]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·시인 최승호
중견시인 최승호(57).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이기도 한 그는 감정이 배제된 객관적 시선으로 현대 물질문명을 비판하는 시를 써왔다. 생태주의적 세계관도 그의 시에 녹아들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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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근한 중견 배우들이 진행해 더 ‘맛있는 수다’
쇼핑몰 CEO로 성공한 탤런트 김준희(가운데)가 김수미(오른쪽에서 두 번째)가 진행하는 ‘수미옥’에 출연해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[QTV 제공] 한 번 밥이나 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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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스카상 수상의 숨은 힘, 할리우드 네트워크
영화 ‘블랙스완’에서 흑조로 변신한 내털리 포트먼. [중앙포토] 유대인. 숫자로는 겨우 1600만 명밖에 안 된다. 그럼에도 인류사와 세계경영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. 역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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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야금과 타악기 주제 20일 국립국악원 한국음악창작발표회
「가야금과 타악기」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 연주회가 20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소극장에서 펼쳐진다. 국립국악원 연주단(지휘 임진옥)이 마련한 「제43회 한국음악창작발표회」는 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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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지도]67.음악 지휘자
박수갈채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하는 지휘자 - .대중스타 못지 않는 인기를 누리지만 이탈리아 작곡가 부조니의 말처럼 '음악을 싫어하는 허영심 많고 오만한 반란군들을 제압하는 일'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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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살 김서윤양 작곡 관현악곡 서울음악제 당선 화제
10살짜리 꼬마가 작곡한 관현악곡이 올해 30주년을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서울음악제 작품공모에 당선돼 화제다. 김서윤 (金瑞胤.울산 무거초등4) 양이 작곡한 '관현악을 위한 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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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인생 전환 ④ 화려한 무대 떠나 30년 화가인생 일군 정미조
“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/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/(중략)/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/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” 서글퍼라, 불운한 시대의 사랑이여. 어쩌자고 이들 연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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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으로 노자 사상 표현 '…사계' 출시
김용옥 교수의 TV강의로 신드롬이 일고 있는 노자 사상. 이를 현존하는 최고(最古)악기중의 하나인 오카리나로 표현한 이색음반이 나왔다. 작곡가 유승엽씨가 직접 짓고 연주한 '노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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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음반으로 보는 2009 클래식계
2009년이 지나간다. 올해 세계 음악계에서는 한 거장이 은퇴를 하고, 당찬 신예가 데뷔 작품을 골랐다. 곱슬머리의 남미 지휘자가 미국을 뒤흔들어 놓기도 했다. 신동의 티를 벗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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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달 11일 '에릭 사티의…' 공연 - '클래식 이단아' 사티의 음악
클래식의 엄숙주의와 아카데미즘에 통렬한 조소를 퍼부은 작곡가, 15년간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활동한 카페 피아니스트,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우산을 쓰고 모닥불 앞에서도 모자와 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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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올리스트 오순화 교수 첫 솔로앨범 관심
중견 비올리스트 오순화 교수(한국예술종합학교)가 첫 독집 음반을 냈다. 아카디아 레이블에서 나온 '꿈을 꾼 후에(After a Dream)' . 제목은 소품집 같지만 짧은 소품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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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, 장학퀴즈 후원 40년 … 교육·시스템 묶어 종합적 사회공헌
SK가 지난 2000년부터 단독 후원하고 있는 중국판 ‘장학퀴즈’인 ‘SK장웬방(壯元榜)’. 출연자들은 미래 중국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. [사진 SK] “빠빠 빠빠 빰빰빰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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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갑경『저 깊고 푸른 밤에』
조갑경의 솔로 데뷔 2집.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잘 소화해 내는 그가 느린 발라드 풍의 음악으로 변신을 꾀한다. 『저 깊고 푸른 밤에』『입맞춤』등 이 대표 곡. 중견작곡가 김명곤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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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견음악가 4명,「한우리」그룹 만들어 27일 셰종회관 소강당서 창단 연주회
한국 창작음악을 주로 연주하기위한 4명 중견 음악가들의 모임「한우리」 그룹이 새로 만들어져 27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. 첼로의 홍경표씨(영남대교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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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우합창단 12년만에 다시 모여 '화음'
대우합창단을 기억하시나요. 지휘자와 단원의 갈등이 '노사분규'로 번져 1988년 10월 공연을 끝으로 해체돼 음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비운의 합창단을. 한국 합창음악사의 화려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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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부문 장려상|창작음악의 방향제시|창악사
창악회 회원들이 지난3년간 작곡, 발표한 작품들은 대부분 한국전통음악의 풍부한 음감과 소재들을 현대적인 감각과 기법으로 표현, 전통과 현대를 융합 조화시킨 작품으로 한국 현 대음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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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가들이 평가한 90년대 후반 남자가수들
90년대는 남자가수의 시대였다. 비록 지난해부터 여가수들의 득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나, 90년대를 통틀어보면 신승훈. 김건모를 비롯해 걸출한 솔로 가수들은 대부분 남자였다. 신승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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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)20세기 음악에 있어서의 동양적 소재|박중후
한 마디로 말해서 20세기 음악은 음소재의 탐구라고 할 수 있다. 무한한 음소재의 탐구가 논리적·철학적인 배경에서 음의 질서·조화, 즉 반복·대조·결합 등의 원리에 의해 고도위 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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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 음악
대담 조상현 이강숙 조=70년대에는 사회 경제발전에뿐아니라 문화에도 눈을돌려 무언가 새롭고 보람있는 작업을 좀 해보자고 생각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. 문예진흥원이 설립(73년)되었